2018. 3. 19. 16:21ㆍ일상+
부산에서 마라탕 먹기!! 수영구 광안리에 있는 마라키친에서 해결해 봅시다.!!
요즘은 마라탕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라탕 뿐만 아니라 마라볶음 같이 '마라'란 이름이 들어간 중식이 인기있다고 하는데...
아직 지방이라 그런지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산에는 마라탕이 있네요!!
부산 마라탕 몇몇 곳을 서치서치 한 끝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습니다.
수영구 광안리 근처에 위치한 마라키친입니다.
부산 마라키친으로 들어가면 계산대에 계신 분이 마라탕은 들어가는 야채를 직접 골라야 한다며,
위 사진과 같은 곳으로 안내합니다.
부폐식 샤브샤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들어갈 야채와 버섯 오뎅과 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원분은 넓은 감자면이 마라탕과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직원분의 어눌한 한국말을 들어보니 왠지 중국 본토의 맛이 날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무언가 바뀐거 같지만,
마라탕을 주문 후 메뉴판을 바라봅니다.
마라탕은 들어갈 재료들의 무게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성인남자의 경우 600~700 정도를 혼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600g 정도와 마파두부 덮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마라탕이 뭔지도 모르고 먹으러 왔습니다.
마라란 말 자체가 맵고 알싸하다는 말로
매운 맛의 탕 요리를 모두 마라탕이라 한다고 합니다.
기호에 맞게 더 넣어서 먹을수 있는 양념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음식들을 주문하다 보니 너무 메뉴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모두 주문 후에야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화이트 + 중국풍의 레드로 되어있습니다.
어딘가 안어울리는 부분들이 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마라탕에 넣을 재료들이 가지런히 한켠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건두부가 신기합니다.
기호에 따라 조합이 가능합니다.
수정방이 보입니다.
그 외에도 중국 술과 차들도 주문가능합니다.
마라탕이 도착하였습니다.
저희는 갖은 재료에 양고기오 닭고기 꼬지를 추가하였습니다.
양념을 골고루 저어주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맛은 흠... 저희 부부 입맛에는 잘 맞았지만, 호불호가 분명 갈릴만한 맛입니다.
맛은 아주 강렬한데, 우리나라 음식 중 비슷한 음식이 없는 것 같아 설명하기 참 애매합니다.
산초 + 식초 + 고추기름 이런 맛인데...... 태국음식 중 똠양꿍과 그나마 비슷합니다.
먹으면 입안에 파스를 바른 듯 화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마파두부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라탕보다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다른 마파두부에 비해 고소한 맛이 더 강하게 듭니다.
전반적으로 가게가 깔끔하고,
마라탕의 경우 맛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있긴 하겠지만,
정통 중식같은 느낌을 줍니다.
물론 전 정통 중식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느낌이 중요합니다.
부산 마라탕 하는 곳을 여러곳 가보진 않았지만,
이곳 마라키친은 좋은 느낌이 확실합니다.!!
마파두부는 아주 훌륭합니다..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저희 부부가 든 생각은 딱하나!!
이집의 모든 메뉴를 한번씩 먹어봐야 겠구나 입니다.
이상으로 마라키친 끝!!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란다 방충망 직접 교체해봅시다! DIY = 사서고생 but 돈은 굳음 (0) | 2019.10.11 |
---|---|
삼성크롬북프로!! 난 쓸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크롬OS의 생각보다 높은 벽!! (0) | 2018.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