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9. 12:00ㆍ일상+
갑자기 기변병이 도지고 말았다....
한번 찾아온 기변병은 점점 심해져만 간다.
아직 사고 싶은 물건은 없다.
기변병은 원래 그러하다.
사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든 후, 무얼 살지 생각해본다.
노트북 당첨!
너무 비싸다...
이때 갑자기 내 마음속에 찾아온건 크롬북이다.
너무 이상적이다.
폰과 동기화 되고, 저사양에 가격도 저렴하고, 속도도 빠르고,
거기다 삼성크롬북프로 펜까지 있어서 그림도 그릴 수 있다!!
기변병은 어느새 나의 뇌로 번져 아마존을 방문하여 지르게 하였다.
삼성크롬북프로는 배송비 포함하여 총 576.37달러가 나왔다.
정말 다행이다.
달러가 약세인 지금 큰 이득을 본것 같다.
매일 매일 확인하는 나의 삼성크롬북프로 위치!!
아직 태평양을 건너지 않았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삼성크롬북프로!!
곧 도착한다!!
가슴 두근두근!!
택배기사님이 전해주고간 삼성크롬북프로!!
기변병은 오로지 택배기사님만 치료가 가능하다.
씻은 듯이 나은 기변병...
갑자기 기존에 쓰던 노트북이 너무 좋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크롬북을 보자!
분명 노트북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난 cpu같은 것들이 저렴해서 일줄 알았다.
하지만 실체는 삼성크롬북프로의 외장도 저렴했다.
크롬북 계열에서 나름 상위기종인데도......
현재 쓰고 있는 서피스프로가 더욱 이뻐진다.
사기전엔 펜으로 예술작품을 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기 땅부의 추상화용 펜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크롬OS의 벽이 높았다.
빠른 속도는 나에게 너무나 쾌적함을 주었지만,
마땅히 돌릴 프로그램이 없다.
짱짱한 화면은 정말 좋다.
서피스 프로 못지 않은 화면이다.
폰에서 찍은 사진의 동기화와 폰에서 사용 가능한 보정 어플을 사용할줄 알았지만,
폰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을 다시 크롬북으로 하려니 번거로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엑셀같은 프로그램의 부재는 너무 크다.
크롬 OS의 최적화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인지 배터리 퍼센트가 일정 비율로 줄지 않고 확확 줄어든다.
난 다를 줄 알았는데... 써보니 다른 사람이 느낀것과 똑같다.
장점... 빠른 속도, 펜, 저렴한 가격, 안드로이드와의 동기화, 짱짱한 화면
단점... 저렴한 나의 그림실력, 크롬OS, 배터리
결국 남는것 우리 땅부의 추상화 그림과... 중고거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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