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2. 12:10ㆍ맛집
우리 부부는 카레를 참 좋아한다.
최근에는 일본여행때 먹은 진하고 짠 카레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집 근처에 모루식당이란 일본식 카레가 있다는 소릴 듣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후 둘이서 방문하게 되었다.
울산 신정동 모루식당에서 시킨 것은 일반 카레와 크림카레!
고명은 튀김정식 하나를 주문하였다.
야채나 고기들이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신정동 모루식당에선 내 취향에 맞는 카레가 나왔다.
내가 시킨 것은 일반 카레이다.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으며, 전형적인 일본식 카레이다.
약간 단편이라 마지막 숟가락쯤엔 약간 물리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카레인 만큼 맛있다.
다만 첫숟갈이 가장 맛있을 뿐.. ㅎㅎ
이것보다 더 짜면 좋을것 같지만.. 이건 단순히 취향차이인걸로.. ㅎ
아내는 반반 카레를 주문하였다.
한쪽은 일반 카레이고 한쪽은 크림카레이다.
크림카레의 경우 카레에 코코넛밀크를 섞은듯한 태국식 카레의 맛이 났다.
대체로 무난무난한 맛있는 맛!
하지만 크림카레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
조심하자!
같이 시킨 튀김정식이다.
양배추와 새우 고로케 치킨가라아게 이다.
대단한 고로케라던가 대단한 새우튀김은 아니다.
그냥 생각하는 바로 그맛이다.
더 맛있게 튀겨주면 좋겠지만..
이정도만 하여도 카레랑 먹기에는 딱 좋은 편이다.
울산 모루식당은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컵도 자그마한것이 한손에 들어오는것이 인상적이다.
신정동 맛집 모루식당은 깔끔한 내부와 맛또한 무난한 편으로,
근처에 있다면 데이트할 겸 와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멀리서 찾아오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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